목원대학교가 올해 대전지역에서 제일 먼저 사랑의 빛을 밝혔다.
목원대는 11일 권혁대 총장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학생회관 로터리에서 성탄목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전파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문에서 중앙도서관까지 200여 미터의 거리가 아름다운 빛으로 가득 넘쳐 캠퍼스 추경과 함께 장관을 이뤘다.
폭 5m, 높이 12.5m의 성탄트리에는 다양한 별모양, 눈송이, 십자가 장식 등이 약 2000여 개의 전구와 함께 어우러져 내년 1월 중순까지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밤하늘을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권혁대 총장은 “우리 대학 성탄트리는 지난해 학생들의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며 지역주민들도 찾아와 즐기는 빛의 명소가 됐다”며 “우리 대학 구성원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이 희망과 사랑, 행복을 나누며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