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베트남 박닉성과 협력관계 확대
상태바
천안시, 베트남 박닉성과 협력관계 확대
  • 양민규 기자
  • 승인 2019.11.12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가 신남방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의 박닉성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한다.

구본영 천안시장을 단장으로 한 천안시 대표단은 11일부터 13일까지 우호증진 및 경제협력 합의록 체결과 기업인 수출상담 지원을 위해 베트남 박닌성과 호찌민을 공식 방문하고 있다.

대표단은 11일과 12일 호찌민에서 천안시 동남아 무역사절단의 수출간담회와 베트남과 한국 경제유관기관(코트라, 주호찌민총영사관)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에 관한 방안과 전략을 모색했다.

13일에는 박닌성으로 이동, 박닌성 인민위원회와 옌퐁공단, 주요 기업체를 방문해 양 도시 간 비전을 공유하고 경제와 문화 등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간담회 후에는 상호 이해와 협의한 내용에 대한 합의록을 체결한다.

시는 이번 협의록 서명에 따라 경제 분야를 최우선으로 박닌성과 교류를 시작해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천안시와 박닌성은 기업하기 좋은 수도권 인접 도시, 교통의 요충지, 산업경제 발달, 문화·예술의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다.

베트남 박닌성(Bắc Ninh, 北寧省)은 남쪽으로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북쪽으로는 중국과 접경하고 있는 산업 및 물류의 중심지이다. 삼성전자가 위치하고 한국의 첨단기업 800여개 업체도 입주해 있어 한국과는 경제적으로 매우 밀접하다. 인구는 약 120만 명으로 연간 국민총 생산(GDP)성장률 19%를 기록해 2022년에는 베트남의 직할시로 승격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포스트 차이나인 베트남과 교류를 추진하고 실리적인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박닌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관내 기업 국외 진출과 경제부터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 촉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
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임영호의 조합장 일기
풍경소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