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시선에서 바라본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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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시선에서 바라본 ‘이주’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1.14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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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아티스트 프로젝트 2019’ 개막
남화연, 욕망의 식물학(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남화연, 욕망의 식물학(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대전시립미술관 ‘아티스트 프로젝트 2019–이동의 예술학’이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개최된다.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Art in Science & Technology의 약자로 대전의 예술과 과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현대미술이 테크놀로지와 어떠한 방식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살펴보는 과학예술 융·복합 프로젝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아티스트 프로젝트 2019’에서는 물리적인 이동’을 주제로 나현, 남화연, 믹스라이스, 이창운 4인의 작업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두 영역을 다각도에서 바라보고 대전의 과학과 예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문화·사회적 담론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선승혜 미술관장은 “예술과 과학 사이 융·복합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공감미술의 지평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를 기획한 홍예슬 학예연구사는 “이동과 이주에 대해 그 주체를 인간에 한정하는 것이 아닌 물리적인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식물이나 물질, 감정 등의 여정 또한 살펴보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주’에 대한 다층적인 시선을 포착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아티스트 프로젝트 2019’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시립미술관 창작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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