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국화전시회, 성황 속에 1주일 연장해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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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국화전시회, 성황 속에 1주일 연장해 ‘막 내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1.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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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명 찾아...대전 대표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개최된 유성국화전시회 스티커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개최된 유성국화전시회 스티커존.

지난달 12일 국화음악회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해 4주간 진행된 제10회 유성국화전시회가 7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당초 국화전시회는 지난 3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관람객들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구는 전시기간을 1주일 연장하고 지난 11일부터 행사장 철수를 시작했다.

올해는 국화전시회 10주년과 구 승격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할 수 있는 1030기념존과 함께 LED거리, 전통식물 터널 및 그림자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가족단위 관람객이 꾸준히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실버페스티벌과 농촌사랑 박람회 등 전국 규모의 축제가 열려 전국민의 관심을 받았고 사회적경제 한마당, 로컬푸드 페스티벌, 독서골든벨 등 구의 특화된 행사들도 다양한 연령층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유성국화전시회는 전시된 5천만 송이의 국화를 유성구 직원들이 1년간 직접 재배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직원들이 매년 새로운 주제로 전시내용을 다변화하고 시행착오를 개선해나감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다른 국화전시회와는 달리 가까운 도심 속 공원에서 화려한 조형물과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40여 종의 5000만 송이 국화꽃과 함께 국화분재와 토피어리 포토존 등이 전시됐으며 갑천변 LED조형물과 경관조명으로 야간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 장소를 확대 운영한 온천공원에는 꽃탑과 화려한 화단을 조성해 족욕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주말에는 공연장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나들이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정용래 청장은 “유성의 자랑거리인 국화전시회는 명실상부 대전의 대표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보다 알차고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전국 규모 행사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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