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위, 충남서 농정 틀 전환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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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위, 충남서 농정 틀 전환 도모
  • 양민규 기자
  • 승인 2019.1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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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15일 도청에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농정 틀 전환을 위한 전국순회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농어업·농어촌 문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통해 구조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민들이 직접 농정정책을 제안함으로써 농정 틀 전환을 위한 전략적 기초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박진도 농특위원장, 농업인, 소비자, 시민사회·환경 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원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 정책은 물론 먹거리 부문에 이르는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농정틀을 전환해야 하는 이유와 핵심과제에 대해 테이블별로 토론하고 발표한 뒤, 이를 종합해 우선과제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백미는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과 펼친 정책대화였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와 시장개방, 저출산·고령화 등 충남 농정 분위기를 고스란히 농특위에 전달했고, 박 위원장은 격의 없는 모습으로 성실히 답변했다.

박진도 농특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의 문제는 농어민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 모두의 문제이다”라며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서는 본래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할 방향으로 농정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의 중앙집권적 설계에서 농민이 주최가 되고,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지방분권 농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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