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중소기업] 글로벌 VR게임시장 당찬 도전장 ‘비주얼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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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중소기업] 글로벌 VR게임시장 당찬 도전장 ‘비주얼라이트’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1.15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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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바이브포트 등 게임플랫폼 통해 PC버전도
정성근 대표 “게임시장서 가장 중요한 건 게임성”

대전은 공공기관과 각종 연구시설이 밀집해 있으면서도 이렇다 할 대기업이 없다보니 전형적인 소비도시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19개 대학에서는 14만 5000여 명의 재학생과 매년 3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 되는 등 우수한 인재가 넘쳐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대전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창조할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선포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밥상뉴스에서는 연구·제조에서 IT까지 대덕특구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소개하고, 이를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과 연결하는 ‘힘내라! 중소기업’ 캠페인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일본과 미국, 유럽이 주도하고 있는 콘솔시장에 자신만의 색깔로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지고 뛰어든 기업이 있어 게임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VR과 AI로 대표되는 차세대 게임시장 개척에 나선 화제의 기업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에 소재한 비주얼라이트(Visual Light)다.

비주얼라이트는 2011년에 설립된 3차원영상 및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서 ‘모든 사용자에게 꿈과 재미를 선사하는 실감체험게임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생활, 교육 분야에 유익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비주얼라이트는 올해 VR 게임 ‘쓰로우애니띵’과 ‘울프앤피그’ 등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개척의 본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쓰로우애니띵(Throw anything)’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스팀, 바이브포트 등을 통해 PC버전이 출시된 VR게임으로 액션 디펜스 장르를 택하고 있다.

비주얼라이트는 ‘쓰로우애니띵’ 관련 플레이 영상 조회수가 1800만 건을 넘어서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월 도쿄게임쇼 등 해외 게임 전시회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적 콘솔기기인 PlayStation VR 버전을 출시하면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주얼라이트는 일본, 미국, 유럽 등 소니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법인들과 절차를 밟았으며 현재 아시아, 북미 지역 심의를 통과하는 대로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주얼라이트는 도쿄게임쇼에서 한국 공동관에도 참가해 신작 ‘울프앤피그(Wolf and Pig)’를 공개하면서 차기 라인업을 선보였다.

‘울프앤피그’는 동화 아기돼지삼형제를 소재로 개발된 어드벤처 액션 게임으로 이번 게임 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작지원에 선정됐으며 올해 스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성근 대표는 “PS VR게임은 국내보다도 해외유저가 많다”면서도 “기존 대기업들이 매스마케팅으로 시장을 잡고 있어 시장 진입이 녹록치 않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어 정 대표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게임을 잘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높은 수준의 게임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찾아 팔릴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게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이미 ‘쓰로우애니띵 2’ 개발에 착수했다”며 “자신만의 색이 있는 회사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인식되고자 앞으로도 꾸준히 퀄리티 있는 게임을 제작해 나가면서 조금씩 세계 게임 시장에 이름을 알릴 것”이라고 향후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주얼라이트는 내년 ‘쓰로우애니띵’ 모바일게임 버전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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