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화폐 이름은 ‘여민전(與民錢)’
내년 3월 70억 규모 카드형으로 출시… 발행규모 단계별 확대
세종시가 내년 3월 카드형으로 출시하는 지역화폐의 명칭이 ‘여민전(與民錢)’으로 결정됐다. ‘여민전’은 세종대왕께서 만든 ‘백성과 더불어 즐기다’라는 뜻의 국악 여민락(與民樂)에서 착안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화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내년 3월부터 일반시민 판매를 통해 22억원, 출산축하금 및 공무원복지포인트 등 정책발행을 통해 48억원 등 총 70억 원 규모의 ‘여민전’을 발행할 계획이다.
시민은 세종시 내 신용카드(IC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여민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규모 점포,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 사행성 오락업 등은 사용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