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부터 학생부 비교과·자기소개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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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부터 학생부 비교과·자기소개서 폐지
  • 전준모 기자
  • 승인 2019.11.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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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서울 16개 대학 정시 40% 이상 확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적용되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 학교생활기록부에 정규교육과정 이외 모든 비교과활동과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교사추천서는 2022학년도부터 폐지된다.

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원의 평가와 학생부 기록 역량을 높이기 위해 모든 학생의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을 기재하도록 하고, 학생부 기재를 위한 표준안 보급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또 대입전형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학종 및 논술위주전형 위주 쏠림이 있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2022학년도부터 수능위주전형 40% 이상 선발을 권고할 계획이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등이 대상이다.

이어 논술위주전형과 특기자전형은 단계적으로 폐지해 대입전형을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으로 단순화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 평가방식 및 고교학점제 등 변화하는 교육정책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수능체계안을 2021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새로운 수능체계는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사회통합전형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선발을 10% 이상 의무화하고, 수도권 대학은 지역균형발전 전형을 10% 이상으로 하되 학생부교과 위주로 선발할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유은혜 장관은 “이번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은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합리적 비율 조정, 사회통합전형 신설 등 세 가지가 핵심”이라며 “고교학점제에 부합하는 2028학년도 미래형 대입제도가 마련되기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교육현장이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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