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신당으로 헤쳐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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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신당으로 헤쳐모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2.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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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당권파 변혁, 대전시당 창당기획단 발족… 연내 창당 가시화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전지역 인사들이 신당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변혁 대전시당 창당기획단은 3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미래당 집단탈당 및 연내 창당 계획을 밝혔다.

기획단은 김태영 전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대변인을 단장으로 김형권 전 아주대 외래교수, 조건희 전 바른정당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이지훈·이상호 전 한남대 총학생회장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김태훈 전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사무처장이 실무지원 본부장, 윤석대 전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자문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대전시당 창당기획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은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를 뛰어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공정시대로 접어들고 있지만, 현 정치권은 경제양극화와 국론분열 등 시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낡은 질서와 이념을 타파하고 공정사회와 국민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정치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창당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들은 “우리는 진영논리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경제를 파탄으로 이끈 세력들과 당당히 결별하고, 신적폐 세력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합리적 중도보수를 지향한다”며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한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현 정권을 싸잡아 비난한 뒤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합리적 보수의 품격을 갖춘 새로운 정당과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현재 바른미래당 대전지역 원외위원장 및 당원 대부분은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기점으로 집단 탈당해 신당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며 “이달 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대전시당 창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변혁을 중심으로 신당이 창당될 경우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어쩔 수 없이 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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