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중소기업] 플랜트 엔지니어링의 표준 '스탠더드시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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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중소기업] 플랜트 엔지니어링의 표준 '스탠더드시험연구소'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2.0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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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못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평범한 사람을 인재로 육성한다”

대전은 공공기관과 각종 연구시설이 밀집해 있으면서도 이렇다 할 대기업이 없다보니 전형적인 소비도시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19개 대학에서는 14만 5000여 명의 재학생과 매년 3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 되는 등 우수한 인재가 넘쳐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대전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창조할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선포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밥상뉴스에서는 연구·제조에서 IT까지 대덕특구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소개하고, 이를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과 연결하는 ‘힘내라! 중소기업’ 캠페인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4차산업혁명을 선도를 목표로 하는 대전시에서 산업기술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에너지, 석유화학, 조선해양, 수송 및 국방 등 대형 산업플랜트에서 설계, 제작, 연구개발, 시험 및 유지관리를 하는 전문기술기업 ㈜스탠더드시험연구소다.

스탠더드시험연구소가 한국기계연구원패밀리기업으로 선정돼 현판을 전달받고 있는 모습.
스탠더드시험연구소가 한국기계연구원패밀리기업으로 선정돼 현판을 전달받고 있는 모습.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이 기업은 2014년 설립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입주, ISO9001인증, 벤처기업 인증에 이어 2015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 기술혁신중소기업(이노비즈)에 등록, 2016년 대전시로부터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받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패밀리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스탠더드시험연구소의 기술력을 인정하는 여러 인증서들.

또한 스탠더스시험연구소는 2017년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한국기계연구원 패밀리기업, 대전시 유망중소기업 인증, 직무발명우수기업 인증, 기술전문기업(K-ESP)에 선정됐으며 지난해는 UAE바라카 원전 성능시험 등을 수행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탠더스시험연구소의 주요사업으로는 ▲기계재료, 원자력 ▲성능시험, 해석 ▲화재방호, 소방 ▲전기, 계측으로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먼저 기계재료, 원자력 사업 분야에서는 ▲계통 및 기기, 배관을 설계하고 ▲열, 유동, 구조를 해석하며 ▲고온고압 유체기계 시험장치의 제작과 설치, 정비와 대행을 수행하며 ▲성능시험 데이터의 처리와 분석을 세부 사업으로 삼고 있다.

성능시험, 해석 분야에서는 ▲펌프, 부품 등 유체기계 성능검증시험과 ▲열노화, 가속열화, 압력 및 살수시험 등의 원자력 내환경검증시험 ▲진동, 가속도, 피로, 내구성 등 기계특성시험 ▲유동가시화, 유량·온도·압력 등 유체유동 열수락실험 등을 수행한다.

화재방호, 소방 분야는 ▲소방설비 기본설계 ▲소방 Code 컨설팅 ▲방화구획, 화재하중, 방사성물질 누출위험 등을 분석하는 화재 위험석 평가 ▲케이블 경로를 조사하는 화재 안전정지분석 ▲피난 및 대피설비 적합성 분석 ▲지진 및 산불 등의 외부 화재 영향 등을 분석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전기, 계측 분야서는 ▲Physical Lay-out, Logic Diagram 등의 전력계통 설계 ▲Transformer Sizing, Power Population Analysis 등의 계산해석 ▲위험분위기 방폭 설계, Arc Flash 위험분석, 고조파 분석 등의 전력설비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실시한다.

스탠더드시험연구소는 ‘평범한 사람을 비범한 인재로 육성’한다는 인재육성 방침에 걸맞게 다양한 외부교육, 각종 세미나 참여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한 인재들이 모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기업의 성장만큼 직원을 위한다는 모토아래 사내 동우회, 가족여행 등 직원복지 향상에 노력하는 기업이다.

박준현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기존 기술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는다”며 “기존기술보다 한 걸음이라도 진보하는 것이 자사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어려워하는 기술, 개발하지 못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자사의 몫”이라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어 박 대표는 “산업설비의 복잡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물리적 탐구를 통해 새로운 공학적 해결방안을 만들어가는 것이야 말로 자사가 갖는 탁월한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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