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멀틱스, ‘국가정보화 유공’ 과기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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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멀틱스, ‘국가정보화 유공’ 과기부 장관 표창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2.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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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챗봇·통번역시스템 구축… 청각장애인 정보취득·의사소통 기여 공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멀틱스가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주 주최로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년 국가정보화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CT센터 입주기업인 멀틱스는 수어챗봇 ‘누리봇’ 개발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정보취득 및 의사소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누리봇은 멀틱스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개발한 수화채팅용 로봇으로, 전국에서 대전을 방문하는 농인에게 대전의 관광정보를 세계 최초로 한국수어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한국수어 통·번역 시스템’을 구축해 국어 이해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을 위해 농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어를 정보화하였고, 농인들이 이해가 어려운 공공기관 홈페이지 정보를 한국수어 영상으로 번역·제공했다.

현재 대덕구청을 포함한 4개 공공기관에서 올해 1월부터 한국수어 통·번역 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대전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재난문자정보를 재난 예보·경보발송시스템과 연계하여 농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인 한국수어 영상으로 제공함으로서 정보 취득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인의 사회 현안 해결 및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멀틱스는 청각장애인 및 수어통역사 고용 및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승수 대표는 이날 “이런 큰 상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과학기술과 ICT로 열어가는 사람 중심의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데 멀틱스가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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