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충주기상과학관이 13일 충주시 연수자연마당에서 문을 열었다.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은 기상과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이상기후 및 위험기상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확산하고자 충북도와 충주시가 협력해 만들어졌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 이어 3번째로 준공된 국립기상과학관이다.
연면적 2,872.09㎡의 지상 2층 건물로, 상설전시관(1관, 2관), 유아전용 체험관, 기상청 특별체험관 지상관측장비와 해양기상관측장비 등을 갖추었다.
2020년 5월 초 정식 개관 예정으로, 올해 12월 16일부터 정식 개관 전까지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단체 관람에 한해 평일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운영된다.
이시종 도지사는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지진과 기후변화에 대한 체험 교육을 제공하여 기상위기 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능력을 키워주고,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