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중소기업] RFsemi, 점유율 세계 1위에 빛나는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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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중소기업] RFsemi, 점유율 세계 1위에 빛나는 기술력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2.1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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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과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이뤄낸 세계일류 타이틀

대전은 공공기관과 각종 연구시설이 밀집해 있으면서도 이렇다 할 대기업이 없다보니 전형적인 소비도시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19개 대학에서는 14만 5000여 명의 재학생과 매년 3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 되는 등 우수한 인재가 넘쳐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대전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창조할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선포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밥상뉴스에서는 연구·제조에서 IT까지 대덕특구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소개하고, 이를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과 연결하는 ‘힘내라! 중소기업’ 캠페인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스마트폰, 캠코더,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현대인의 필수품에 사용되고 있는 ECM chip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 관련 기업들의 이목이 쏠린다.

ECM chip 분야 뿐 아니라 정전기를 잡아주는 보호소자인 TVS Diode로는 국내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대전시 유성구에 둥지를 튼 알에프세미(RFsemi)다.

알에프세미는 현재 전북 완주에 제1, 2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중국에 2개의 해외법인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미국,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에 지사를 두는 등 해외에도 거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9년 벤처기업 등록으로 시작한 알에프세미는 이듬해 ECM Transistor 등을 개발하고 2001년 부설반도체기술연구소를 설립하면서 ISO9001 인증을 획득하고 INNO-BIZ 기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R&D 모드에 돌입했다.

이후 RF Transistor, ECM IC 등을 개발하면서 대전시 유망중소기업 선정, 기술신용보증기금 우량기술기업 선정, 3000만불 수출탑 수상, 중소기업진흥공단 월드클라스기업 선정, 대덕밸리 IT기업 대상 수상, KRX 챔피언 8회 연속 선정되는 등 지자체는 물론 관련 정부부처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CM Transister/IC는 작은 크기의 음성을 받아들여 전기적인 신호로 변환할 수 있는 큰 입력 임피던스, 저 잡음과 큰 감도, 그리고 사용자로 부터 소자를 보호하기 위한 높은 ESD 등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간단한 구조의 소자다.

이 소자는 스마트폰,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블루투스 기기 등 현대인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알에프세미는 2012년 LED조명 사업의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대전 지역 대표 LED조명 기업으로 떠오르며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 역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기업이다.

뒤늦은 시장 진출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LED효율과 수명을 극대화 시키는 LED드라이버 IC기술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기술력과 웨이퍼 라인, 패키징 라인, SMT 등 원스톱 생산시설까지 보유한 생산기반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알에프세미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제품이 별도의 장치 없이 구동 IC를 통해 AC전원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택한다는 점으로 수명 단축에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트랜스포머와 전해 캐패시터 등의 부품이 필요하지 않아 최대 5만 시간의 수명을 보장하고, 비용과 크기도 대폭 줄여 원가절을 이뤄냈다.

또한 알에프세미는 타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복리후생은 물론, 독특한 복리후생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알에프세미는 직원들의 생일에 케이크와 함께 상품권을 지급하며 결혼기념일엔 조기퇴근과 더불어 2시간 잔업을 인정해주고 또한 매년 20명씩을 선발해 120만원의 여행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직원 개개인의 사적인 생활에도 배려를 기울인다.

특히 알에프세미는 고용우수기업에 걸맞게 대전거주자를 우대하고 대전소재 대학졸업자를 우대하며 전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특별한 자격증과 스펙 없이 전공 졸업장만으로도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전공은 회계, 전자, 경영, 무역 등이다.

이진효 대표는 “ECM Transister/IC는 오랜 기간 동안 마이크로폰 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과 낮은 가격으로 인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자사는 (이러한 시장에서)독창적인 기술력으로 개발에서부터 생산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캐패시터 마이크로폰용 소자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어 이 대표는 “창업 이래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캐패시터 마이크로용 소자반도체(ECM Chip), 정전기보호소자(TVS Diode), 교류직결형구동장치(AC Direct LED Divice IC) 등 소자급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로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양산해 세계 LED 조명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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