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대전 창당기획단은 12일 둔산동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윤석대 전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위원장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이날 신당 이름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윤석대 위원장은 대전 서구을 출신으로 충남대 총학생회장 및 전대협 2기 부의장, 전 청와대 행정관, 코스콤 전무이사,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새로운보수당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총괄실무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보수당을 중심으로 개혁보수진영을 개편해 대전 7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배출하고,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함은 물론 향후 청년층과 중도층을 포괄해 자유한국당을 대체할 대안 야당으로서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뒤 “새로운보수당이 수도권과 충청·중부권에서 신당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전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실무조직 구성에 들어갔으며, 다음 주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시당 조직 및 당직 인선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새로운보수당은 경제활성화위원장 남충희, 미래에너지위원장 김태훈, 4차산업혁명위원장 김문영, 문화예술위원장 안필응, 지식재산권보호위원장 이재성, 중앙당 당무지원본부 부본부장 김태영 등 대전지역 인사 6명을 포함한 중앙당 3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