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중소기업] 재생·미래에너지로 상생하는 ‘레즐러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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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중소기업] 재생·미래에너지로 상생하는 ‘레즐러人’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2.1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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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ZZLER,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람들’
친환경 기술로 지역문제 해결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업

재생에너지와 ICT Solution으로 미래에너지를 만들어 나가는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레즐러(RAZZLER)를 알아본다.

대전시 서구에 소재한 레즐러는 ‘자연의 가치와 함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효율적인 미래에너지로 더 밝은 사회,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라는 기치 아래 사회적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경영전략과 ICT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는 벤처중소기업이다.

‘똑똑한 전력망’, 스마트그리드는 ‘똑똑한’을 뜻하는 ‘Smart’와 전기, 가스 등의 공급용 배급망, 전력망이란 뜻의 ‘Grid’가 합쳐진 단어로 차세대 전력망, 지능형 전력망으로 불린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에서는 ‘스마트그리드를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해 전력 생산과 소비 정보를 양방향, 실시간으로 주고받음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전략망’이라고 설명한다.

즉 스마트그리드란 전기 공급자와 생산자들에게 전기 사용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전기 공급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전기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전력망을 지능화‧고도화해 고품질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레즐러는 2013년 5명의 청년이 회의탁자 하나를 놓고 미래에너지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시작해 2014년 UPS 모니터링 태양광 발전장치를 개발하고 이듬해 연구전담부서를 설립해 태양광 발전 융복합상품을 개발하면서 본격적으로 에너지산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레즐러는 2017년 SK텔레콤, ㈜KCC 등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면서 대구 지사를 설립하고 본사를 현 위치로 이전하며 스마트그리드 관제센터를 개설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에는 ‘철원 두루미 태양광발전소 주민참여 투자’를 체결하고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 종합솔루션인 REMS를 개발해 한국에너지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대전시 고용우수기업 선정, ISO 인증서 발급 등 그 실력을 입증하는 행보를 보였다.

또한 올해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되면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하고 중소기업인 대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특히 Global Solar+Energy Storage Award 올해의 O&M 수상하는 등 세계시장에서도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런 기세를 이어 레즐러는 스마트그린빌리지 상표를 출원하면서 베트남 법인 RAZZLER VINA를 설립해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현재 스마트그리드 관련 모든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레즐러는 자사의 핵심역량으로 ▲주민참여형 스마트그린빌리지 구축 ▲에너지효율화 컨설팅 및 스마트그리드 ICT 솔루션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기획 개발 ▲재생에너지 EPC 토탈 솔루션 ▲재생에너지 전문 PF 컨설팅 등을 꼽고 있다.

이 같은 빠른 발전에 대해 장명균 대표는 대부분 인적자원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장명균 대표.

장 대표는 “RAZZLER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자사만의 특성화된 업무별로 구성된 팀을 기반으로 조직운영을 하고 있고 단지 회사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 개개인이 전문성과 기량을 갈고닦아 팀 자체의 업무 역량을 최대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 중심의 기업을 만들어 개개인을 위한 인재육성 문화를 조성하고 팀의 역량 개발이 직원들의 능력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각 팀의 협업을 통해 발휘되는 모든 업무의 효율화와 전문성은 레즐러와 함께 구성원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장 대표의 경영마인드는 레즐러의 기업문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레즐러의 모든 구성원은 수평적이고 평등하다. 업무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있을 뿐이다. 구성원 모두가 직책과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에게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하는 수평적 관계에서 업무에 임한다.

또한 레즐러의 사람중심 철학은 복리후생과 사옥의 시설 곳곳에서도 드러나는데 레슬러는 타사에서 지원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물론 매월 통신비와 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카페테리아, 스낵바, PlayStation 등이 구비된 게임룸, 잠깐의 꿀잠을 잘 수 있는 휴게실 등 직원들이 업무에서 숨을 돌릴 수 있는 공간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 대표는 “실수는 질책보다 경험과 발전의 계기로 인정한다”며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며 레즐러인은 질책으로 책임을 묻기보다 그 실수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중요시한다”는 열린 경영마인드를 재차 내비쳤다.

이어 그는 “레즐러人과 친환경 기술이 만나 지역사회가 성장하면 비로소 ‘레즐러’가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으로 임직원의 겸손한 자세, 지역사회와의 공존 등을 윤리 경영이념으로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더 밝은 사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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