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마라롱샤' 아이 먹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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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마라롱샤' 아이 먹니?"
  • 윤여정 기자
  • 승인 2019.12.24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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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맛집] 대전 중구 은행동 '판다마라탕'

마라롱샤(민물가재 요리)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니 마라롱샤 아이먹니? 일없습니다"라는 대사를 뒤로하고 쟝첸(윤계상)이 껍질째 미친듯 먹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진 음식이다.

롱샤는 '크레이 피쉬'라는 이름으로 식자재를 파는 곳에서 구할 수 있다. '마라'는 중국말로 맵다라는 의미인데,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는 마라탕, 마라상궈 등의 요리가 인기가 꽤나 높다.

둔산동, 궁동, 은행동, 봉명동, 우송대, 죽동 등 대학교 인근에는 어김없이 마라탕 식당이 성업중이다. 대부분 마라탕 식당은 스테인레스 볼에 별도로 나열된 식재료 공간에서 채소, 꼬치, 어묵, 분모자, 실당면, 넓적당면 등 각종재료를 담아 무게로 한그릇 가격을 책정해 계산을 하고, 주방에서 끓여내어 오면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은행동에도 마라탕 하는 곳이 두 군데가 있지만, 최근에 오픈한 '판다마라탕' 이라는 식당이 깔끔하고 맛있다. 일정 가격을 지불하면 마라훠궈로 불리는 양고기, 소고기 샤브샤브를 채소와 함께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

마라훠궈는 백탕과 홍탕으로 냄비에서 부터 둘로 나뉘어져 내온다. 국물 색깔에서 미리 짐작하듯 백탕은 매운맛이 전혀없는 한국식 사골맛과 아주 유사하고, 홍탕은 고추기름을 많이넣어 매콤하다.  백탕이나 홍탕이나 서서히 끓여가며 국물이 진하게 베어나올때가 더욱맛있다.

마라훠궈는 소고기 샤브보다는 양고기 샤브가 마라의 독특한 향내와 더 잘어울린다. 아마도 중국식 음식문화이다 보니 그들만의 방식에서 구성된 음식맛에서 비롯되었지 싶다. 

여기에 고수라는 향이 강한 식물을 곁들여 먹으면 별미이나, 고수는 한국인이 싫어하는 식물중 하나이어서 호불호가 많이 강하여 개인적으로 조절해서 즐겨야 한다.

●상호 : 판다마라탕
●주소 : 대전 중구 은행동 143-3
●전번 : 042-222-9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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