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중소기업] M.E.T, 세계가 인정한 기술로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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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중소기업] M.E.T, 세계가 인정한 기술로 ‘고친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2.27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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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고치는 의사, 공장이 멈췄을 때 만나야 하는 기업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대전은 공공기관과 각종 연구시설이 밀집해 있으면서도 이렇다 할 대기업이 없다보니 전형적인 소비도시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19개 대학에서는 14만 5000여 명의 재학생과 매년 3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 되는 등 우수한 인재가 넘쳐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대전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창조할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선포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밥상뉴스에서는 연구·제조에서 IT까지 대덕특구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소개하고, 이를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과 연결하는 ‘힘내라! 중소기업’ 캠페인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정밀함과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제조업 국가인 독일과 일본, 그리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등이 그 기술력을 믿고 판매와 수리 등 종합 솔루션을 맡기는 중소기업이 대전에 있어 눈길을 끈다.

유성구에 위치한 엠이티(M.E.T)는 Maintenance of Electronic Technology의 앞 글자를 딴 회사이름에서 보여 지듯이 전자 장비의 수리를 하는 업체로 국내최대 규모와 25년의 노하우, 자체개발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2002년에 설립한 엠이티는 매년 꾸준한 대리점 확장에 이어 2011년 ISO9001, 14001를 획득하며 이듬해 독일KEB 한국서비스센터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식회사로 법인을 전환하며 윰아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이어 2013년에 벤처기업에 등록되고 고용우수기업에 선정, 2014년에 대덕테크노밸리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고 다음해 일본 굴지의 기업인 SANYO DENKKI와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 베트남(SEV) 정식 협력사로 등록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이후로도 엠이티는 희망기업 프로젝트 기업선정,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수상, 신용보증기금 주관의 Best 서비스기업 선정 등 성장세를 유지해갔다.

또한 지난해 Panasonic 한국서비스센터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K-ESP 선정, Main-Biz 인증, 고용우수기업 선정,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 수상,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그 실력을 입증했으며 올해 역시 Higen Motor, 독일 KEB社와 한국공식판매대리점을 체결하면서 향후 엠이티의 행보에 관련 업계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엠이티의 주요 사업대상으로는 SMT장비, 산업용 모니터와 컴퓨터, 파워서플라이, 인버터, 산업용모터, 산업용드라이브, PLC, BOARD(PCB/SBC), I/O CARD, VME, CPU 등 산업용장비 수리 및 정비와 실험용장비, 과학기자재, 계측장비 등 DATA백업, RESTORE, 제작, 유지보수, 개조 등 연구개발 분야의 장비 수리와 기술을 지원한다.

엠이티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는 신념을 갖고 고객 만족을 위해 6만여 개의 각종 희소가치를 지닌 부품과 첨단 수리 장비를 보유함과 동시에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능력을 갖춘 회사로 온라인 수출입을 통해 매출 상승을 꾀하고 고객 Needs에 주력하고 있다.

김영삼 대표.
김영삼 대표.

김영삼 대표는 “수리가 개발에 비해 깊이가 얕은 것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수많은 사람이 오랜 기간 매달려 내놓은 성과가 개발이라면 수리는 촉박한 시간 속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고도의 작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납품 기한이 코앞인데 공장 설비가 고장나고 부품단종인 상황이라면 얼마나 다급하겠나”며 “의사가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라면 우리는 공장과 기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엠이티는 김 대표의 모교인 금오공고를 비롯해 충남기계공, 대전전자디자인고, 동아마이스터고, 대전대 등 지역의 실업계 고와 대학 등과 기술교육 협력 및 직접채용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이제는 ‘어떻게 돈을 버냐’가 아닌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며 “50여 명으로 구성된 직원들이 자사의 가장 큰 자산이며 전자 장비 수리 서비스업계에서 가장 선두에 서있게 된 이유”라고 말하며 인재양성과 인적투자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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