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급식비 지원으로 한 차원 높은 교육복지를 선보인다.
그동안 자율학습과 방과후수업에 참여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석식을 지원해 온 충남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고등학생들에게 조식까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 급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지원으로, 조식은 86개 학교 796명, 석식은 100개 학교 2085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충남교육청 김종신 학교지원과장은 “교육현장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을 최대한 줄여 안정적으로 도내 학생들의 교육력을 높이려 한다”며 “고교 무상교육, 무상급식에 이어 이번 조치로 충남 교육복지는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