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양길모·손영화… 대전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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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양길모·손영화… 대전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 누가 될까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1.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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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선거 앞두고 막판 표심잡기 치열
왼쪽부터 기호 1번 이승찬 후보, 기호 2번 양길모 후보, 기호 3번 손영화 후보.
왼쪽부터 기호 1번 이승찬 후보, 기호 2번 양길모 후보, 기호 3번 손영화 후보.

대전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을 뽑는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과연 누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체육회는 15일 기호 1번 이승찬 후보, 기호 2번 양길모 후보, 기호 3번 손영화 후보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절차에 들어간다. 선거인단은 총 312명으로, 모바일과 PC를 활용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한밭체육관에서는 세 후보가 각각 출마소견을 발표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계룡건설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기호 1번 이승찬 후보는 젊은 기업인을 부각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대전시체육회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젊은 패기와 실천능력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의 경영 노하우와 마인드를 접목시켜 체육인을 중심으로 시민행복을 추구하는 경쟁력 있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체육회 예산 300억 원 시대 개막, 체육발전기금 조성을 통한 재정내실화 및 회장 업무추진비 전액 체육인재 육성에 사용, 학교-엘리트-생활체육 선순환구조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2030 아시안게임 유치, 선진 체육행정 시스템 도입 등을 내세우고 있다.

전 대전시 체육단체협의회 의장 출신의 기호 2번 양길모 후보는 25년 대전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초대 민선 체육회장은 대전시체육회의 살림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이제 정치와 체육을 분리해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모든 체육인이 주인되는 체육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체육단체 저변 확대, 수익사업을 통한 재정 자율성 확보, 체육인 복지향상 및 일자리 확대, 대전체육의 국제교류 확대, 신문고 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전 대전시 탁구협회 회장인 기호 3번 손영화 후보는 도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바탕으로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초대 민선 회장은 지자체와 호흡을 맞추고 체육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사명감 높은 인물, 정치적 중립성을 견지할 후보가 돼야 한다”며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전문체육인의 양성과 생활체육,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에 힘쓰며, 체육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은 전문체육 육성 및 학교스포츠클럽 육성 학교장 협의체 구성, 대전체육 위상제고 및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 시스템, 체육인 복지개선, 체육재정 확충 및 투명한 예산집행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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