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3월부터 사립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를 위한 누리과정(만 3~5살 공통교육과정) 지원금을 2만원 인상해 1인당 월 24만원씩 지원한다.
이는 2013년 동결된 누리과정 지원 단가를 7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한 것으로, 학부모의 유아학비와 보육료 부담을 더 줄일 수 있게 됐다.
유아학비와 보육료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2014.1.1.~ 2017.2.28.) 유아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방과후과정비를 포함하여 공립유치원 월 11만원,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월 31만원이다.
유아학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입학 전에 유아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www.bokjiro.go.kr)하면 된다.
대전교육청 오광열 재정과장은 “2020년도 누리과정 예산액 1275억원을 확보하여 지원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유아교육·보육의 질 제고는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