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자치구 중 처음으로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를 17개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민등록법에 따라 만 17세에 발급하는 첫 주민등록증은 십지문 모두를 채취한 신청서를 경찰청으로 전달해야한다.
이에 구는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를 통해 지문을 등록하고 이 지문을 바로 경찰청에 전송하게 된다.
기존에는 손가락에 흑색 잉크를 바르고 일일이 모든 지문을 찍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 도입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덜고 보다 빠르게 선명한 지문을 채취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구는 실시간 자료 전송으로 자료 유실도 방지할 수 있어 행정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전자 지문 스캐너 도입으로 주민등록증 발급과정에서 발생했던 여러 번거로움이 해소돼 주민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