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자가 이상민 의원을 향해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자는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짧은 경선 기간과 제한된 선거 운동방식으로 인해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며 공개토론의 제안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자는 “선거법 상 경선방법으로 토론회와 경선홍보물이 가능하다고 기재돼있으나 당의 경선관련 홍보방법이 17일 나왔다”면서 “결국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18일 저녁부터 경선운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시간의 촉박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가능한 홍보방법이 140자 이내의 문자발송 2회와 SNS 콘텐츠 배포 정도만 가능하다”며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통로가 없고 통화를 통한 직접적인 지지호소도 불가능한 그야말로 ‘깜깜이’ 경선”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자는 “정치신인이 가산점을 받더라도 16년간 당원과 지역구를 관리해 온 현역 후보와 경쟁에서 공정할 수 없다”면서 “상대 경쟁후보보다 권리당원을 압도하고 시·구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이 받아주실 것”이라고 이 의원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재차 공개토론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