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체감경기 메르스보다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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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체감경기 메르스보다 심각해...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02.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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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코로나19로 인한 체감경기의 변화
업종별 코로나19로 인한 체감경기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악화가 2015년 메르스 사태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충남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소상공인의 영향 모니터링 및 대응방안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악화는 81.2%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71.5%에 비해 약 9.7%p 증가한 수치다.

경기악화에 대한 업종별 체감도는 숙박 및 음식점업(92.6%), 서비스업(87.8%), 도소매업(77.4%)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생활밀접업종일수록 체감 타격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로나19 대처방법으로 위생용품 착용 및 비치(81.8%)에 이어 특별히 없음(33.0%)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소상공인의 대처가 소극적·미온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

연구진은 대구지역 확산 사례로 코로나 19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대응지침 등의 안내강화 및 수시점검 등을 통한 적극적 계도에 행정과 상인회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이 가장 희망하는 정부의 지원책은 피해업소·업종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68.5%), 전업종·지역의 신용등급 무관 특례보증(53.6%), 확진자 발생·경유지역 특별저리자금 융자(51.8%)순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책임연구원은 충남 소상공인의 피해최소화 및 지역경제 조기회복 지원을 위해 ▲특화된 경영안정자금(피해지역/업종, 특정업종), ▲일시적 경영안정자금(전업종/지역), ▲세제지원, ▲기타(전통시장/상점가 특별방역, 지역화폐 발행확대를 통한 소비 유도 등)와 같은 종합적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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