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때도 열렸는데… 유성·신탄진 5일장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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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도 열렸는데… 유성·신탄진 5일장 휴장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2.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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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대덕구, 코로나19 차단 긴급조치

1916년 개장한 전국 최대규모의 유성 5일장이 코로나19 여파로 104년 만에 첫 휴장에 들어갔다.

유성시장상가번영회는 지난 25일 5일장 특성상 전국에서 상인들이 찾아오고 이용자들의 왕래가 많아 전염병 확산 등 주민들의 불안감이 클 것이라 판단해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특히 유성은 지역 내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 유성구는 상인과 이용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통시장에 마스크와 소독제를 배부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시장 내 공중화장실 등 공동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을 대표하는 신탄진 5일장도 임시 폐쇄됐다. 조선 영조때부터 시작해 2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신탄진 5일장이 휴장하는 것도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대덕구는 26일 관내 거주자 중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5일장 상인회와 협의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구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전 방위적 소독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유성 5일장은 4일과 9일, 신탄진 5일장은 3일과 8일에 장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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