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위해 면 마스크 제작 나선 ‘대전의 기부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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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위해 면 마스크 제작 나선 ‘대전의 기부천사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3.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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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사회적기업 마을살림공작소, 코로나19 극복 지원 나서

코로나19로 인해 마크스 품귀사태가 지속되자 대전의 한 예비사회적기업이 4일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면 마스크 제작과 기부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 동구에 위치한 예비사회적기업 마을살림공작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직접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생활창작예술가들과 함께 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 1000개 제작에 들어갔다. 제작된 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동구청을 통해 대전역 주변 원도심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마을살림공작소는 행정안전부 마을공방육성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8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공방과 카페를 운영하며 다문화·청년·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생활창작예술가들과 공간을 공유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류은덕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요즘 마스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제작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황인호 동구청장도 이날 격려차 현장을 방문해 “우리 국민은 언제나 전 국가적인 위기가 닥쳤을 때 놀라운 힘을 보여주곤 했다”며 “지역 주민의 불안한 마음을 안심시키고 위로하는 수호천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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