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이 올해 도민 문화향유를 위해 고유문화콘텐츠를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2016년부터 「중고제 판소리」 공연과 「보부상 전통놀이」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작년에는 윤봉길 의사를 다룬 뮤지컬 「워치」를 발표하고, 서울에서 5회 공연에 객석 점유율 약 90%를 달성해 성공적인 콘텐츠 제작 발판을 마련하였다. 올해는 「워치」의 해외 공연을 통해 충남 문화자원 콘텐츠를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충남무형문화재 활성화 사업인 「문화연음」 행사를 시범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보유자들의 작품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도민에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향유를 폭넓게 가질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단에서 계획하고 있던 상반기 문화행사가 대부분 연기된 가운데, 문화사업 담당자는 “지역 예술인들과 도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행사를 연기했다”고 설명하며, “코로나19 사태가 더 이상 많은 피해 없이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되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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