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대전 대덕구 정용기 의원(미래통합당)이 “선대위 행사보다 주민안전이 먼저”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선대위 발대식을 전면 취소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16일 “국민들께서 민생경제가 어렵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발 ‘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면서 너무나 힘들어하고 계시다”며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기는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먼저라고 생각해 선대위 발대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대책위원으로 위촉할 분들께는 임명장 수여 대신 선대위원증을 제작해 개별적으로 우편발송을 해드렸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선대위원을 맡아주신 분들을 직접 뵙고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나, 많은 분들께서 감사하게도 제 뜻을 알아주시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잘 한 결정이다’라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