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청 앞 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충전시설’을 구축한다.
시는 다가올 수소시대를 대비한 수소 경제 거점도시로의 육성을 위해 25일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수소충전소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충전소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지원과 정보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으며, 앞으로 수소차 산업 육성 및 산업 진흥에 노력하고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한 조기성과 도출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수소충전소는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청 앞 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충전시설 규모는 750kg/일, 하루 100대(승용 85대, 버스 15대)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구축될 계획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위해 예방,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천안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수소충전소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