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나들이, 식중독 조심하세요
상태바
5월 나들이, 식중독 조심하세요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05.04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중독 예방요령

충북도가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는 5월부터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음식물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17~19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봄철(4~6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5건(전체 15건)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발생의 평균 55%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일교차가 크고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음식물을 방치하는 등 식품 보관, 섭취, 개인위생에 대한 관리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기상청은 올해 5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으며,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나들이 갈 때 도시락을 많이 가져가는데 도시락을 안전하게 준비, 보관,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도시락 준비 요령은 ▲조리 전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기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 준비하고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따로 담기 ▲김밥을 준비할 경우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후에 만들기 등이다.

도시락 보관 및 운반 요령은 ▲조리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이하에서 보관․운반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기 등이다.

도시락을 섭취 요령은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에서 오래 보관되었던 식품은 과감히 버리기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준비하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기 등이다.

특히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평상시 식중독예방을 위하여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3대 실천요령을 지켜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
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임영호의 조합장 일기
가문의 뿌리
풍경소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