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주변 복합신도시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실시된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토교통부의 항공산업경쟁력 강화방안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청주국제공항과 주변 지역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발전 대안으로 공항복합도시로의 발전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에어로폴리스 1지구(항공정비)·2지구(항공산업)·3지구(항공물류) 부지확장에 역점을 두면서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변화하는 주변 여건에 따른 인구 5만 명의 공항 배후도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주변 지역의 고차원적 도시기능 정비를 유도하여 도시 서비스 수준 향상 등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UAM 특화산업단지, 회전익 중심 MRO 등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지역 고용을 창출하고 공항 배후지역에 비즈니스, 관광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더 많은 국제 환승 수요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용역 결과는 산업부의 경자구역 추가 지정 후보 지역 선정 시 대응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중부권 유일의 국제공항 지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능 강화를 통해 세종시와 충청권 관문 공항이자 대북 및 동아시아 물류·여객 거점공항으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공항 주변 지역의 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항시설 및 에어로폴리스 지구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 문화, 상업, 그리고 여객, 물류, 산업, 비즈니스, 관광 등을 확충하여 쾌적한 삶을 보장하고, 발전이 정체된 청주 북서부권을 신성장 거점지로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