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이 21대 국회 등원 후 첫 지역 예산을 확보했다.
박 의원은 29일 대덕구 법동 주공3단지아파트 시설개선 사업예산 3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법동 주공3단지 시설개선사업은 ▲유지보수공사 21억 6000만 원 ▲LED등기구 교체 11억 9000만 원 ▲굴뚝 철거 및 보수 1억 원 등으로, 7월부터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정부와 함께 매칭펀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박 의원이 LH를 설득해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이다.
박 의원실과 LH는 조만간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추진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법동 주공 3단지는 입주한 지 30년 된 노후 아파트여서 수많은 생활 불편 민원이 제기되어 왔지만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주민들이 고통이 컸다”며 “이번 사업비 확보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