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정세균 국무총리 만나 ‘산업위기지역 지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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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정세균 국무총리 만나 ‘산업위기지역 지정' 건의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06.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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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이 25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이같이 역설하고,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대안으로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일 시장은 "그동안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해왔던 석탄화력발전소가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인식돼 보령화력 1~2호기는 올해 연말 조기폐쇄하게 된다"며, "보령시민들은 그동안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건강위 위험조차 감내하면서 지내왔으나 대안없이 조기폐쇄를 맞이하게 돼 1차적인 환경피해에 이어 2차적인 경제피해, 인구유출까지 발생하면 그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시민들의 박탈감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 내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보령시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기준 상 산업위기지역으로 신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는데, 현재 일반지역에 속하는 보령시 중소기업에 대한 설비투자 지원율이 14%에서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최대 34%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기업 이전과 지역 경제 활력의 마중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산업 위기 대응 및 침체된 경제 활성화, 녹색에너지로의 성공적인 전환모델로 에너지신산업 발굴 ․ 육성을 통해 그린뉴딜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산업통상부의 에너지전환지역 지원사업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공모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올해 보령시정 최대의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국도21호 제2공구(보령~서천) 확포장과 국도77호(신흑~남포) 개설사업의 제5차 국도 및 국지도 5개년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김 시장의 주요 현안에 대한 공감을 표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내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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