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학생 확진자 발생(대전 114번, 115번)과 관련 30일 충남중학교와 대전천동초등학교 등 소속 학교 2곳에 대해 등교를 중단하고 7월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한 이들 학생 확진자 2명이 다닌 학원 등에서 접촉한 학생이 다니고 있는 12개 학교에 대해서도 감염 차단 및 추가 조사를 위해 7월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확진자가 다닌 학원 2곳과 개인과외교습소 2곳에 대해서는 2주간 휴원 조치했다.
이와 관련 현재 보건당국에서는 확진자 2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자를 파악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2주동안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교육청은 29일 충남중학교, 30일 대전천동초등학교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이후 등교수업 재개 일자 등은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 114번 및 115번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내 검사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