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1000억원 돌파... 폭발적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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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1000억원 돌파... 폭발적 성장세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06.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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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명 발급, 15% 캐시백 7월 31일까지 연장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발행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2개월여 앞당긴 5월 14일 ‘온통대전’을 조기 출시했다.

출시일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에 발행돼 시민들의 사랑과 호응을 얻은 온통대전은 28일 기준, 26만여 명이 카드를 발급받았다.

대전시 성인인구 122만2000여 명의 약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발행액은 1189억원, 사용금액은 978억원, 1인당 월평균 사용액은 37만6000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시가 출시일인 지난 5월 14일부터 한 달간 온통대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온통대전 결제 건수는 모두 143만건으로 일평균 4만4865건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25.1%, 소매 23.8%, 휴게음식점 13.5%, 음료식품 9.8%, 의료기관·제약 9.2% 순으로 많이 이용했으며, 소비금액 상위 5개 업종은 일반음식점 19.6%, 의료기관·제약 17.5%, 학원 15.2%, 소매 8.0%, 음료식품 7.5% 순이었다.

이처럼 이용 건수, 소비금액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용건수나 소비금액 상위 5개 업종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안에 카드 발급자수가 5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8월부터는 월평균 1000억원 이상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온통대전 출시가 재난지원금 지급시기와 겹쳐 온통대전의 15% 캐시백을 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많아 시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15% 캐시백 지급을 7월 31일까지로 2주 가량 더 연장하고 이후부터는 10%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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