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가 30일 첫 간담회를 열고 조속한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특위는 이해찬 당대표와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강준현·강훈식·김종민·송갑석·박범계·박완주·변재일·어기구·전재수·조승래·한병도·홍성국 의원 및 이춘희 세종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세종시와 국회사무처가 합심하여 신속한 세종의사당 건립계획 확정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 추진을 모색하고,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에서 토론회 개최와 연구용역추진 등 원활한 추진을 할 수 있도록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간담회 이후 “위원들은 설계공모 등 후속절차를 진행해 설계비 예산집행을 앞당기려면, 입지·규모·사업주체 등이 담긴 세종의사당 건립 계획을 서둘러 확정해 행복청에 전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상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인구를 추월하고 국토 12% 면적에 국민 절반이 살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며 “세종시의사당추진이 국회와 정부간 업무연계를 강화하고, 수도권 집중 현상을 타파하여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