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 확진자 확산 주말에 더 늘어
상태바
[코로나19] 대전 확진자 확산 주말에 더 늘어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07.0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0~137번 확진자 발생...교회·병원 등

대전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주말에 더욱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에 따르면 토요일인 4일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7명이 됐다.

먼저 130~134번 확진자는 발열,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30, 131번 확진자는 129번 확진자의 가족 그리고 132, 133, 134번 확진자는 병원 관련자로 알려져 있다.

135번 확진자는 거주지는 서구지만 직장은 동구 삼성동 소재 약국으로 시는 이 두 지역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36번 확진자는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37번 확진자는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6번 확진자는 133번 확진자의 자녀로 서구 가수원동 소재 유치원생이며, 137번 확진자는 135번 확진자의 배우자로서 가족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2일 용산동 현대아울렛 방역 완료 후 3일부터 전면 휴장에 들어갔고, 일부 매장은 4일부터 개장했고 서머나교회는 오는 16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조치 발령 상태이며, 3일 이동식 선별진료소 설치 후 225명에 대해 검체 채취 후 검사한 결과 1ㆍ2부 예배참석자 225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한 더조은의원은 직원 5명, 환자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음성판정 직원 및 확진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136번 확진자가 다닌 유치원은 5일까지 휴원되며 현재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원에 관련된 교직원 및 원생 6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5일 실시된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컨디션이 평소와 다르다면 1~2일 집에서 쉬고 이상증세가 있다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면서 “더 이상의 n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조은의원 외래 환자 300여 명과 헬스짐 이용자 약 200명에 대해 집단 전수검사 예정”이라며 “관련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
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임영호의 조합장 일기
풍경소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