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 두 번째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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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전 두 번째 사망자 발생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07.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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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번 확진자, 2일 확진 후 3일 만에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두 번째 사망자가 5일 발생했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6일 브리핑을 열고 “우리 지역에서 또 다시 사망자가 나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망한 125번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증상 발현 후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입원치료 중이었으나 입원당시 CT상 폐렴소견이 있었으며,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 중 원래 갖고 있던 폐렴증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3일 만에 사망했다.

또한 이 국장은 이날 오전 2명의 추가 발생한 확진자에 대해 “138번 확진자는 110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 지난달 28일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그러나 4일 발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39번 확진자는 서구 전민동에 거주하는 60대로 더조은의원 환자로 2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확진됐다”며 “3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6일 현재 136번 확진자(133번 아들)가 다녔던 은하유치원 53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고, 더조은의원 전수검사 결과 241명 중 총 7명(실습생을 포함한 직원 5명, 입원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국장은 “126번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해열제를 먹고 근무하는 등 병원 내 직원들에 대한 방역조치가 상당히 미흡했다고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환자들과의 접촉경로나 방역 대응이 갖춰지지 않았기에 병원에 관해서는 관련 근거를 찾아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국장은 “126번 확진자 역시 교회를 다녔으나 6월 28일은 증세가 발현돼 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증세가 나타난 후에도 근무했던 것을 확인해 결과적이지만 병원 내 방역 조치 등에 아쉬운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5개 구청장은 시청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전략회의를 갖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한 보건소 인력 확충과 부구청장 중심의 총괄 대응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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