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진화하는 학교...온라인으로 뽑는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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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진화하는 학교...온라인으로 뽑는 학생회장
  • 신상철 기자
  • 승인 2020.07.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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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선거에 참여하는 아름중 학생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일상생활 방식은 물론 학교의 모습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들로 진화하고 있다.

아름중학교는 지난 4일 학생회 구성을 위한 학생회장단 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해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전에 후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홍보영상을 일정한 시간에 아름중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직접적인 대면 유세는 실시하지 않았다. 또한, 투표 당일에는 올바른 후보 선출을 위해 학생자치와 선거에 관한 영상을 통해 민주시민교육도 실시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3학년 이지하 학생은 “온라인으로 하는 투표라 가볍게 느껴져서 선거가 잘 치러지지 못할까봐 걱정이 됐는데 98%의 높은 투표율이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성미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다보니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정 운영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올해를 계기로 학교 체제나 교육과정 전반에 대하여 재검토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학교를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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