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뿌리] 천년의 명문 ‘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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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뿌리] 천년의 명문 ‘유씨’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07.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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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침산동, 보문산 자락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1997년 개장한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이다. 현재 12만 5000㎡의 부지에 240여 문중의 성씨조형물과 함께 전망대, 잔디광장, 산림욕장, 수변무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어 연인원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뿌리와 효문화의 총집산이 되고 있다. 뿌리공원에 조성된 성씨조형물을 중심으로 각 문중의 유래와 전통을 살펴본다.

 

유씨 성조인 한태조 고황제는 역사적 전설로서 천룡의 신손이라고 전해져 광명과 천룡의 날개로 상징화 한 조형물.

한국 유씨(劉氏)의 시조(始祖)는 그 휘(諱)가 전이며 시호(諡號)는 문양(文襄)이고 아호(雅號)는 죽간(竹諫)이다.

중국 한(漢)나라 태조고황제(太祖高皇帝) 휘방(邦)의 40세손으로서 송(宋)나라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지내다.

당시 왕안석(王安石)이 주장하는 청묘취식세법(靑苗取息稅法)의 부당함을 극간(極諫)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고려문종(高麗文宗) 36년에 동쪽나라에 와 우거(寓居)했으니 이곳이 지금의 경북영천지방이다.

유문(劉門)은 가벌이 대창해 문양공의 맏아들 휘(諱) 견규(堅規)가 거타군(居陀君)에 피봉(被封)돼 일세(一世)로 모신 거창(居昌)과 9세손인 휘 승비(承備)가 고려상서원좌복야(高麗尙瑞院佐僕射)를 지냈으며 강능(江陵)과 8세손 휘 국추(國樞)가 고려도첨의평리(高麗都僉議評理)로 백천군(白川君)에 피봉돼 백천(白川)으로서 삼대관향(三大貫鄕)의 명문거족을 이뤘다.

7세손 휘 해(海)와 8세손 휘 연(沿)은 부자양대(父子兩代)가 고려조에서 진현관대제학(進賢冠大提學)을 지냈으며 12세손 휘 창(敞)은 조선개국원훈(朝鮮開國元勳)으로서 옥천부원군(玉川府院君)에 피봉됐고 보문각대학을 지냈다.

천년 역사를 가진 유문은 고려 조선(高麗朝鮮) 양조(兩朝)를 통해 수많은 거유명현과 충신열사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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