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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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에 총력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07.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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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가 8일 열린 제383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올해 하반기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먼저, 이 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물론 사상 초유의 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어, 하반기 충북도정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면서 올해 도정 기조인 경자대본(經者大本)을 바탕으로 먹고 사는 문제, 즉 서민경제와 기업 활력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주요현안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먼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충북형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다중이용시설 방역 활동강화,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해외 유입자 철저 관리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대전권 출・퇴근자 특별방역 및 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우리마을 뉴딜, 금년도 및 장기간 대규모사업 예산 조기집행 등 충북형 뉴딜사업의 본격 추진, 생산적 일손봉사를 17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 국가적 아젠다로 자리잡은 강호축 개발에 최선을 다한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중 오송연결선 문제는 경부고속철도 오송∼평택 2복선에서 분기하는 방안을 정부예획에 반드시 반영하고, 국가차원의 강호축 개발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가칭 「강호축 발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내에 회전익 중심의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도시형 항공교통산업(UAM) 특화시범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셋째,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조기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계획대로 2022년 착공해, 2027년 완공, 2028년 본격 운영되도록 내년말까지 부지를 완벽히 조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이언스타운 조성, 가속기 활용 지원센터 구축 등 정주여건 및 추가 인프라 조성도 적극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바이오・반도체・에너지・첨단소재부품 등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오송 제3 국가산단과 충주 정밀의료산단 조속한 정부예타 통과,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등도 추진한다.

넷째,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되기 쉬운 복지 사각지대에 관심과 정성을 기울인다.

경로당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비대면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단양군 보건의료원과 소방복합치유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통학차량 영유아보호용 카시트 설치사업과 발달장애인 GPS 위치표시 장비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다섯째, 문화・체육・관광행사를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소규모 재개 또는 비대면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

이와 관련, 5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바이오 코리아 2020」 비대면 행사가 52개국에서 4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도는 하반기 예정인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행사도 일부 온라인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해양과학관이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과학 교육장이 되도록 설계에 만전을 기하고, 충북 청주전시관, 오송다목적체육관, 우암산 명품 둘레길 조성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여섯째, 지역・계층・도농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한다.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농업기술원 영동 분원 설립을 조속 추진하고, 저발전지역 7개 시군에 균형발전특별회계 631억원 투입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16개소에 2,290억원을 투입하고, 과수화상병 관련 국회와 중앙정부에 신속한 보상 건의 및 확산 방지・치료를 위한 기술연구와 대체작목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영동・증평・괴산・단양에 충북형 농시(農市) 조성사업을 하반기 중 착공하고, 제천 임대형 스마트팜과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남부3군 생명농업 특화지구 육성, 괴산・단양 강마을 재생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TBN 충북교통방송국은 하반기 임시개국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과 연계해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공급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수소차(677대), 전기차(1,056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6,824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수소충전소를 2023년까지 1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국가하천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2025년까지 구축하고, 11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청정환경 충북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시종 도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은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동안 146개의 공공기관(연구소 포함)과 6,795개의 기업체를 유치한 것이 최근 경제성장률, 수출증가율, 고용률 등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게 되는 근간이 되었다”면서, “2020년 4% 충북경제 달성과 2030년대 5%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공공기관・연구소・기업체를 유치와 함께 세계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도의회가 적극 앞장 서 줄 것을 정중히 건의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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