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세종시의 'KTX‧ITX 세종역 추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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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세종시의 'KTX‧ITX 세종역 추진' 반대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07.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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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ITX 세종역, 충청신수도권광역철도
KTX‧ITX 세종역, 충청신수도권광역철도

세종시의 KTX 및 ITX 세종역 신설 재추진과 관련 충북도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먼저,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해 충북도는 이미 정부 차원에서 결론 난 상태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인 2017년 4월 20일 청주유세에서 “KTX 세종역 신설은 세종시와 충북․충남도, 대전시 4개 단체장 합의에 따르겠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이낙연 전 총리도 2018년 11월 14일세종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모임에서 “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한 언급한 적이 있고, 김현미 국토부장관 역시 2018년 11월 5일 국회예결위에서 “오송분기역은 2005년 결론 난 사항, 단거리 노선은 과잉 투자이며 사회적 합의를 뒤집는 것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도는 세종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KTX세종역은 자체용역 결과일 뿐이며, 최소 안전기준인 부본선(대피선)도 확보되지 않고 설치사례도 없는 비현실적인 계획이라며, 국토부는 운행중인 고속철도 선상에서 정차하는 비정상적인 역사(驛舍)는 안전성 문제로 설치가 불가하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차원에서는 재추진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태이나 KTX 세종역 논란이 재현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분명한 입장을 밝혀 주기를 정부에 요청했다.

그리고, 현 KTX오송역은 세종시의 관문역으로 구상되었으며 그 역할을 수행 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니, 접근성 등을 보완하여 이용편리성을 높이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ITX세종역에 대해서는 청주시내를 관통하여 세종시~청주공항을 잇는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와 함께 패키지사업으로 추진할 경우에는 충청권 상생협력과 대전~세종~청주로 연결되는 충청권 신교통 수단 구축 차원에서 지지하나, ITX 세종역만 추진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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