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감염병 전담조직 통해 포스트코로나 대응 변환
상태바
대전시, 감염병 전담조직 통해 포스트코로나 대응 변환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07.13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태정, 코로나19 장기화 대비한 전담조직 효율성 기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위해 국회 및 부처 접촉해달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내달 감염병 전담조직 신설로 전문성 확보와 더불어 부서 간 협력을 통한 업무효율성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 몇 년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 차원 감염병 대응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전담조직을 신설한다”며 “새로운 대응체제에서 부서 간 분업과 업무협조를 통해 시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허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기존 기획사업 중 상당부분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방법을 논의하고 실현 가능한 방법을 찾을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결국 조직 시스템을 바꾸는 사실상의 포스트코로나 준비과정”이라며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기획한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코로나 정국으로 많은 것이 어렵지만 우리시 현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부처와 국회에 설명하고 국비를 확보해야 할 때”라며 “간부공무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시기를 맞아 정부부처 및 국회 접촉을 당부했다.

또 이날 허 시장은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둔치가 잠기는 등 각별한 재해 대비태세가 요구된다”며 “특히 주거취약지구와 저지대에서 폭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집중호우에 따른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 강화를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 등 현안을 논의했다.

한편,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주말새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159명이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
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임영호의 조합장 일기
풍경소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