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즐기는 ‘잔대 산채 나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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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즐기는 ‘잔대 산채 나물밥’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07.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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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뿌리만 먹던 ‘잔대’의 어린잎(순)을 건조하여 나물로 가공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농촌진흥청, 충북대, 두드림영농조합 등 8개의 기관과 함께 2년간 충북만의 새로운 간편식을 개발하는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작년 산림청 자료에 의하면 잔대는 전국적으로 85ha 가량 재배하고 있으며, 충북의 경우 12ha, 72호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충북의 주산지는 보은, 괴산 등으로 화상병 대체작목으로도 추천하고 있다.

잔대는 ‘사삼’이라고도 하며 폐 기능에 도움을 주고 강한 해독능력이 있다고 전해져 식용보다는 약용작물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사포닌, 이눌린, 루페논 등의 유효성분은 항암효과 및 뇌신경세포 보호 및 산후풍에 효과가 있다.

이번에 개발한 ‘건조 잔대순 나물밥’은 나물밥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당근, 우엉, 호박 및 버섯을 건조한 것과 혼합하여 배합비를 설정하였다. 일반적으로 나물밥을 할 때 불리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본 제품은 불리지 않고 바로 활용할 수 있어 누구든지 간편하게 산채나물밥을 지을 수 있다.

곤드레나물과 맛과 조직감이 유사하며 직원대상 기호도 평가 시 높은 호평을 받았고 특히 갈색팽이나 느타리를 부재료로 첨가할 경우 더 좋은 기호도와 높은 생리활성을 나타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충북 내 산채류나 건조가공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나 품평회 등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홍보 하겠다.”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잔대가 충북 대표 산채로 확산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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