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14~15일 ‘2020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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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14~15일 ‘2020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8.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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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 차세대 연주자 발굴 프로젝트

오디션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출신 차세대 연주자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인 대전예술의전당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SNAC, Summer New Artists Concert)가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앙상블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는 지난 2012년 15명의 신진음악가 참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6명의 연주자가 데뷔하였고, 이를 발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총 20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소프라노 김재이, 피아니스트 신준희, 첼리스트 김보라가 출연자로 선정되어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김재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전문사 오페라과에 재학 중인 신예성악가로 대전시립합창단 연수단원 활동 등 전문음악가로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의 오페라 <줄리오 체사레> 중 ‘나의 운명에 탄식하리라’와 토마의 오페라 <미뇽> 중 ‘나는 티타니아’등 연주자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이면서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이날은 피아니스트 한민선이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신준희는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신시내티 음악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쳤다. 매사추세츠주 콩쿠르 1위 및 아스펜국제음악제,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연주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작품 333’, 쇼팽 ‘발라드 1번’, 셰드린 ‘바소 오스티나토’ 등 고전에서 현대까지 다채로운 시대별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보라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석사 및 동 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전액장학생으로 졸업한 수재이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포퍼 ‘헝가리 광시곡’, 그리그 ‘첼로 소나타 작품 36’ 외 베토벤, 데 파야 등의 민족성이 짙은 레퍼토리로,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감성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연주자의 의도가 담겨있다. 피아니스트 김은찬이 함께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용콜센터(1544-1556)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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