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유·초·중·고, 2학기부터 ‘매일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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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초·중·고, 2학기부터 ‘매일 등교’
  • 신상철 기자
  • 승인 2020.08.1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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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세종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대분분이 2학기부터는 매일 등교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학생 학습권 보장과 학생-교사 및 학생-학생 간 상호작용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관내 학교에 전교생 매일 등교를 권고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권고는 정부가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조건으로 한 것으로, 학교가 ‘수업시간 탄력운영제’를 통해 점심시간을 연장하는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2학기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생수가 750명 이상인 학교(전체 136개교 중 26개교)는 교육 공동체의 60% 이상이 희망할 경우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정, 수업, 평가 체계도 새로 짜여진다. 2학기에도 상황에 따라 원격과 등교수업이 순환되고 수업 일수가 감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급과 학년별 그리고 교과에 맞춰 성취 기준을 재구조화해 수업 양과 내용을 적절히 배분하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활동형 콘텐츠 등 학생 소통형 수업을 확대한다.

방과 후 학교는 현재 일선 학교의 73%가 운영을 희망하고 있어 운영은 하지만, 학생 수를 대폭 줄여 운영할 계획이다. 돌봄교실은 1학기 때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

2학기는 호흡기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학교방역 태세는 한층 강화된다. 마스크는 1인당 5.5장, 손소독제는 급당 4.6개로 정부 기준보다 많이 비축하고,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간호사와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43학급 이상 과대학교 13개교에는 추가 보조 인력을 운영한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결정 권한은 학교에 있되,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교육청에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이를 감염병 위기 대응 원칙으로 삼고, 현장을 지원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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