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시의원] ‘동구발전 30년 개척자’ 남진근 대전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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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시의원] ‘동구발전 30년 개척자’ 남진근 대전시의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9.0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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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개발·도시재생 뉴딜 공약 반드시 성공시킬 것”

- 요즘 동구가 혁신도시 후보지 지정 및 도시재생으로 대전에서 가장 핫(hot)한 동네가 됐습니다. 30년 넘게 동구 원도심을 지키며 역세권 개발과 균형발전에 앞장서 온 입장에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2년여 간 매월 대전·세종·충남·충북 운영위원장 간담회 및 촉구결의 대회 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이바지했으며, 혁신도시 후보지 지정 후에는 대전역세권 지구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원도심 활성화 및 동서 균형발전에 대한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2년을 공회전해 온 대전역세권 개발은 복합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되는 등 민자사업 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등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뉴딜 정책이 융합된 첫 사례로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대전역 일원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 계획’을 통해 쪽방촌 등 대전역 일원을 경제생태계로 재복원 시키고 도심주거 융복합 지역으로 만들 것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저의 노력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어가는 것 같아 매우 보람되고 뿌듯하며 혁신도시 지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동·서 균형발전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이 결정된 사업만큼 앞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종 목표인 동구가 대전의 모태도시로서 옛 명성을 찾는 날까지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6대 의회에서 원도심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거둔 성과가 아직도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6대 대전시의원으로 원도심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원도심 재생정책 우선순위 결정에 관한 연구’ 등을 밑바탕으로 원도심 발전에 최선을 다해 이바지했다고 자부합니다.

그 결과 ▲교육균형을 위해 미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동신과학고등학교 유치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내 하소친환경산업단지 유치 ▲서민생활을 위한 홍도·삼성·중앙·신인·산내·효동 도시가스 보급 확대 ▲중앙시장 주변 발전을 위한 청소년 위캔센터 유치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소동 오토캠핑장 유치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선도 사업격인 ‘신안로 및 삼가로 확장공사’ 착공 ▲중앙동에 대전시 각 분야의 전통 문화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전통나래관 건립 등 다양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의욕을 가지고 추진했던 일들이었던 만큼 개인적 성취감도 크지만, 무엇보다 우리 동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8대 의회 들어와서는 원도심지역의 심각한 상가 공실 및 도심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도시철도역과 대전복합터미널 주변 상업지역의 주상복합아파트 용적률 완화를 골자로 한 ‘대전광역시 도시계획조례 조례안’을 개정했습니다. 앞으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주거비율 조정 등으로 민간사업자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지요.

앞으로도 동구를 비롯한 대전 원도심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 지난 지방선거 과정 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다가 시의원으로 진로를 선회했는데, 개인적 아쉬움은 없었습니까.

선출직 공무원이 봉사와 소통으로 동구발전을 위해 동구 구민을 섬기고 싶은데 아쉬움이 없었다면 솔직히 본인을 속이는 것 아닐까요? (웃음)

다만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어떤 위치에 있든 항상 동구발전과 구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동구발전을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더 효율적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드립니다.

- 지난 선거에서 역세권 마이스(MICE) 융복합단지 유치 및 원도심 뉴딜사업 추진을 공약했는데, 현재는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습니까.

저의 선거 제1 공약사항인 역세권 마이스 융복합단지 유치는 지난 10여 년간 사업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3월부터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간개발 계획으로 정상화됐습니다. 동구 정동·소제동 일원 약 3만㎡(상업, 환승센터, 선상, 공원 등)에 판매, 업무, 컨벤션, 주거 등 복합용도로 시설을 도입할 계획인데,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어 세부사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생산유발 1조 8000억 원, 취업유발 1만 1200명 등 지역경제 큰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2 공약사항인 대전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쪽방촌 정비와 도시재생 사업을 연계한 최초 사례로 현재 중앙공모 평가를 완료하였고,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에서 심의 중에 있습니다.

장차 철도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인쇄·한의학·칼국수 등 다양한 지역특화사업 육성 거점 공간 등을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사회취약 계층의 안정적 주거 공간 제공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대전역 주변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안전망 확보와 일자리·복지 문제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동구는 노령층 비율이 높은데, 어떤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동구는 서부권 신도시 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거 및 교육 환경 등이 열악하고, 산업이탈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거주 구성원도 고령층과 사회적 취약계층 비율이 높아 각종 재난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 기관인 대전시립 의료원의 조속한 설립과 산내동·대청동과 같은 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에 구민들이 가까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단지 및 힐링공간 확보, 의료·주거 등의 기능을 갖춘 노인 전용 복지타운 등을 조성하여 공공영역의 복지시설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민간 복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1대1 돌봄 서비스 제공과 노인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전반기 2년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에 이어 회장까지 역임했습니다. 그동안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소개 부탁합다.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수도권으로 쏠림현상이 심화되어 있고, 그 외의 지역은 심각한 소멸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때문에 지방에서는 인구 비례 회장 당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데, 지방자치 정착과 지역균형발전 도모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도전해 중부권인 대전에서 최초로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전국 시·도 의회 운영위원장님들과 함께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각종 세미나, 정책간담회, 지방의회 역할정립 등 많은 일들을 수행했는데,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비록 20대 국회는 아니지만 21대 국회서 발의한 ‘실질적인 지방자치 강화법안’의 기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장이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는데, 이 역시 지방자치 분권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을 위해서는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협의회 회장으로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나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자부합니다.

- 8대 의회 후반기에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데 어떤 방향에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

역시 지역 내 균형발전의 승패를 좌우하고 우리 동구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이 될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복합2구역 완성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혁신도시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녹색뉴딜정책으로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확대하여 폭염·폭설·도심침수·하천건천화를 예방하고 각종 재해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전의 최대 강점인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먹거리 산업이며 지역전략 산업인 ‘바이오산업’ 분야가 발전 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기업 간의 유기적인 매칭에 힘쓰고, 나아가 대전형 일자리 창출 등으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동구발전을 위한 각오와 정치적 포부가 있다면 밝혀주시지요.

저는 동구에 30년 이상 살아오면서 쌓아온 경험과 행정력은 물론,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갖고 동구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원도심인 동구 발전을 위해 선정된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과 ‘도시재생 뉴딜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구민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고, 조속한 시일 내 ‘대전시립의료원’을 유치하여 대전의 모태도시로서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구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동구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며, 민생현장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등 동구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진근 의원 프로필

▲선거구 : 동구 제1선거구 (중앙동, 효동, 신인동, 홍도동, 삼성동, 산내동)

▲소속정당 : 더불어민주당

▲출생지 : 1959년 충북 영동

▲학력 : 한밭대 경영학과, 대전대 사회복지학 석사, 배재대 행정학 박사

▲병역 : 해병대 만기전역

▲가족관계 : 아내, 1남 1녀

▲경력 :

- 제6대, 제8대 대전시의원

-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 지역부총재(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구협의회장(전)

-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전)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동직능총괄본부장(현)

- 제6대 대전시의회 원도심활성화 특별위원장(전)

- 제8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전)

-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현)

-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전)

-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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