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뿌리]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후손 ‘함양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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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뿌리]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후손 ‘함양박씨’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09.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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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침산동, 보문산 자락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1997년 개장한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이다. 현재 12만 5000㎡의 부지에 240여 문중의 성씨조형물과 함께 전망대, 잔디광장, 산림욕장, 수변무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어 연인원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뿌리와 효문화의 총집산이 되고 있다. 뿌리공원에 조성된 성씨조형물을 중심으로 각 문중의 유래와 전통을 살펴본다.

함양박씨(咸陽朴氏)의 육지파(六之派)가 한데 뭉쳐 영원한 번영을 위해 우뚝 솟아 활짝 피어남을 나타 내고 있다.
함양박씨(咸陽朴氏)의 육지파(六之派)가 한데 뭉쳐 영원한 번영을 위해 우뚝 솟아 활짝 피어남을 나타 내고 있다.

함양박씨의 시조는 신라 시조왕 혁거세(赫居世)다.

경명왕(景明王)의 아홉 왕자 중 여덟 대군이 각 고을에 분봉됐는데 첫째 왕자가 밀성대군(密城大君), 둘째가 고양대군(高陽大君), 셋째가 속함대군(速咸大君), 넷째가 죽성대군(竹城大君), 다섯째가 사벌대군(沙伐大君), 여섯째가 완산대군(完山大君), 일곱째가 강남대군(江南大君), 여덟째가 월성대군(月城大君)이다.

함양박씨의 시조는 함양의 옛 이름 속함으로 분봉된 속함대군 언신(彦信)이며 후손인 고려 예부상서 선(善)이 중시조인데 이 선을 1세로 하여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묘는 함양읍 남산에 있고 재각은 영명재(永明齋)이며 신도비가 묘 아래 서 있다.

함양박씨는 중시조의 5대손 6형제에서 세칭 육지파(六之派)로 나누는데 1파는 군기소감 지문(之文), 2파는 문원공 지빈(之彬), 3파는 판삼사사 지량(之亮), 4파는 밀직부사 지수(之秀), 5파는 감찰어사 지온(之溫), 6파는 중랑장 지영(之潁)의 후손이다.

또한, 함양박씨는 고려조 이후 많은 인물을 배출했으며 시호를 받은 이와 봉군된 이가 21명이며 문과급제한 이가 69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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