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김태섭 경장, 신혼여행 중에 익수자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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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김태섭 경장, 신혼여행 중에 익수자 구해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09.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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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의로운 시민’ 표창패 수여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김태섭(32) 경장에게 ‘의로운 시민’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 경장은 지난 1일 제주도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신혼여행을 보내던 중 파도에 휩쓸려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하고,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위험한 상황에서도 A씨를 구하기 위해 지체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김 경장의 용감한 대처와 김 경장 부인의 신속한 119 신고로 의식을 잃었던 A씨는 구출 직후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신혼여행 중이고, 자신의 목숨이 위험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용기 있는 결정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김 경장의 의로운 행동은 지역사회에도 귀감이 되면서 화자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의로운 시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김 경장에게 표창패 수여를 결정하고 이날 허 시장이 직접 표창패를 수여했다.

허 시장은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인명을 구한 김태섭 경장의 용기 있는 행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로운 행동을 실천해 서로를 보호하고 보살피는 아름다운 마음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경장은 “국민을 보호하고 지켜야 할 경찰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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