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기생생물세계은행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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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에 기생생물세계은행 들어선다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09.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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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에 기생생물세계은행 사단법인이 들어선다.

기생생물세계은행 준비위원회는 23일 오송 C&V센터에서 ‘사단법인 기생생물세계은행’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주요 생명연구자원 중 하나인 기생생물자원 세계은행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사진 구성과 함께 충북대학교 엄기선 명예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계기로 충북도는 전 세계 기생생물 자원과 정보를 확보하는데 앞장서고, 기생생물의 산업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이번에 설립한 법인은 2005년 국가지정 연구소재은행으로 기 설립한 충북대학교 기생생물자원은행을 확대‧발전시키고, 생명자원을 교육-연구-첨단의료약품을 산업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선도 사업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기생생물자원은행은 국외 14개국 27개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외 약 20만점의 기생생물자원을 수집‧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 및 학교 등에 약 1만 6천여 점의 소재를 분양하여 10억 원 이상의 대체수입 효과도 거뒀다.

법인은 이를 확대 발전시켜 기생생물 정보관리 및 분양 플랫폼 구축,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및 국제 표준화 인증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세계 유일의 기생생물자원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도는 정부와 기생생물 관련 학회 등과 협력하여 세계은행이 충북의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가속화하여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충북의 바이오헬스산업 제2도약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 맹은영 충청북도 바이오산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법인설립은 그동안 기피‧해로움의 대명사로 알려졌던 기생생물이 바이오 경제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계기”라고 강조하며, “충북도에서는 기생생물자원 확보 및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충북 오송이 2030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총회에서 선출된 엄기선 법인 이사장은 “기생생물자원은 연구·학문적으로 유용할 뿐만 아니라, 질병예방, 각종 소재 등 다양한 산업자원화가 가능한 만큼 인류보건복지 향상 및 충북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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