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 “태평동 지역 고등학교 신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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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의원 “태평동 지역 고등학교 신설 시급”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9.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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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간담회 열고 조속한 추진 강조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대전 중구 태평동 지역주민의 숙원인 고등학교 신설에 나섰다.

황 의원은 28일 태평동 지역 고교 설립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갖고 “지난 20여 년간 태평동 고교 설립 문제가 아무런 진전도 없었다”며 “모든 주민이 고교 설립을 열망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추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전시교육청은 2010년부터 태평동 인근에 가칭 태평고 신설 계획을 세우고, 태평 5구역에 도시재개발 계획상의 학교 용지를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라 고교 신설 계획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인구 6만여 명이 살고 있는 태평동과 유천동 지역은 초등학교는 유평·신평·태평·원평·버드내 등 5개나 되지만, 중학교는 태평중학교가 유일하고,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아이들이 초등학교만 졸업하면 각자 타 지역으로 전학할 정도로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태평고 설립 추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도 “통학권과 학습권, 재정 효율성 보장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온전히 살리는 솔로몬의 지혜를 찾기 위해 시 교육청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교 설립 방안으로 ▲특정 초등학교 학생 재배치 후 고교 전환 ▲시설 규모가 가장 큰 태평초를 통합 학교로 전환 ▲태평5구역 재개발 과정 고교 부지 확보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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